이순재 배우 별세… 한국 연극·방송계의 거목이 떠나다
이순재 배우 별세… 한국 연극·방송계의 거목이 떠나다
한국 연기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던 이순재 배우가 별세했습니다.
오랜 기간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이어오던 중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와 방송계는 물론 대중까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한국 연기계의 ‘영원한 스승’, 이순재
이순재 배우는 195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후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드라마·영화·연극·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연기계에서
“국민배우”
“연기의 교과서”
“대한민국 방송의 산증인”
이라 불리며, 후배들에게는 멘토이자 스승 같은 존재였습니다.
대표작만 꼽아도
<사랑이 뭐길래>,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딱 너 같은 딸>, <라이프> 등
세대를 관통하며 꾸준한 캐릭터 변신과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90세의 나이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드라마의 역사 그 자체였던 그가 떠난 것은
문화계의 막대한 손실이라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마지막까지 ‘현역 배우’였던 삶
이순재 배우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재능과 열정이 식지 않았습니다.
그는 꾸준히 연극 무대에 서고 강연 활동과 방송 출연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후배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서울예대 교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습니다.
“연기는 인생을 담는 그릇이다.”
“배우는 평생 공부한다.”
그가 생전 남긴 이 말들은
대한민국 연기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메시지로 남아 있습니다.
대중이 사랑한 ‘국민 아버지’
이순재 배우는 특유의 카리스마부터
다정하고 인간적인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 속 “순재 할아버지” 역할은
20·30세대에게도 잊을 수 없는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우리의 순재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대한민국 드라마의 큰 별이 졌다”
“끝까지 멋진 배우였습니다”
같은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 조용한 작별
유족 측은 고인의 생전 뜻을 따라
가족장 형태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빈소와 발인, 장지 등은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방송계와 문화계는 “한국 연기계의 한 시대가 끝났다”며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순재 배우의 유산
이순재 배우가 남긴 공헌은 단순히 출연작을 넘어섭니다.
✔ 한국 드라마·연극의 초석을 다진 1세대 연기자
✔ 절대적인 연기 내공과 철저한 직업의식
✔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과 양성
✔ 대중에게 웃음·감동·위로를 준 수많은 작품
그가 존재했기에 한국 드라마는 지금의 깊이와 품격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연기와 목소리, 작품과 정신은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